13 01 07 산서회 고문단,회장단 상견례, 사진으로 보는

등산의 재구성|2015. 8. 25. 07:26

 

어제 인사동에서 가진 모임입니다.

다행히 날씨가 풀려 많은 분들이 나오셨고,

전임회장이 이렇게 함께 많이 모인 것은 단군이래 또는 유사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.~~~

 

전체사진입니다....

작년에 뵙고 올해 처음 뵙는 반가운 얼굴입니다.

 

손경석 회장님, 막걸리가 제일 좋다시는...흥이 도저해지면 로맨티스트가 되시는...

한국산악계 최초의 산악에세이라고도 하는 '회상의 산들'에 깔려있는 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저는 좋았습니다..

 

 '경청'하시고 '공감'하시는 김성진 고문님...

저는 고문님에게서 '젠틀맨'의 원형을 발견합니다... 

 

마치 아기처럼 부드러운 손입니다.

고문님과 악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,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....

여인의 손보다 더 감미로운...^^

흔히들 손에 많은 게 담겨있다고 하는데, 고문님의 젠틀함이 가득한 손입니다.

 

회갑을 맞이한 회원에게 증정하는 몽블랑 만년필 증정식입니다.

사진에 의하면, 홍석하 고문님은 올해 회갑을 맞이한 걸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.

(* 식사 맛있게 잘했습니다...~)

 

나항윤 대법관의 2500회 등반기록집을 설명하는 김준열 신임 감사님..

(정말 좋은 자료집이더군요.....감사드립니다.)

 

'당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알려주면,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...'라는 말이 있다죠.

이말은 여러가지 버젼으로 할 수 있습니다.

'당신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 말해주면....'

그리고,

'당신이 어떤 산을 올랐는지 알려주면.....'

5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나 대법관의 산행기록은 어떤 소설보다 더 흥미로와 돌아오는 지하철이 짧아서 아숴웠습니다..

 

참석자 일동 기념사진......

'사과 열개중에 세개를 먹었다면 남는 것은?

그 답은 세개입니다....

먹는 게 남는거고, 똑같이 찍는 게 남는 거라는 게 불변의 진리이죠...'~

 

산서회를 일구어 오신 회장님들의 모습입니다.....

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..

 

알프스에 관한한 클래식이라고 할 '유럽 알프스'의 저자이신 김성진 선생님께서 제게 사인을 해주시고

환하게 웃는 모습...

흐릿하지만, 참 잘찍은 것 같습니다......

 

회장님과 한상철 이사님에게 축하를 해주시는 모습.

한상철 이사님의 1500여회 등산 대기록 이야기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....

 

먼저 나서시는 모습입니다..

이 사진 역시 잘 나온 것 같습니다...

 

지난번 이사회 모임때 손경석 회장님의 뒷모습을 찍은데 이어.

김성진 회장님의 뒷모습을 찍고 싶었습니다...

 

댓글(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