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이 김대리, 아이거북벽이 아니잖아.
등산의 재구성2019. 10. 16. 20:37
실적그래프가 수평은 커녕 급전직하에 가까운 직원에게 사장은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요?
클라이머러스 (cIimber + humorous) 한 외국 카툰 하나를 소개합니다
우리말로 번역하자면, "어이 김대리, 이건 아이거 북벽이 아니잖아!"가 되겠네요.
한참을 들여다 보아도 도대체 어디에 웃기는 코드가 숨어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.
그러다가 두인물 얼굴을 보았더니, 왼쪽의 안경 쓴 친구가 사장이고.
오른쪽 짧은머리 강한 어깨에 꽉 다문 입술을 가진 친구가 클라이머 출신 직원이죠.
그들의 앞에 놓여져 있는 건. 이 젊은 친구의 영업실적표.
젊은 클라이머가 꽉다문 입술로 매출표의 라인을 감동적으로 바라보고 있자
사장 왈,
"어이 김대리...이건 아니잖아. 이건 아니잖아.. 아이거 북벽이 아니잖아...~~~"
달새는 달만 생각한다죠.
산에 빠진 이라면 이 상상에 공감할 이들 많을 겁니다.
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무엇이든 산으로 귀결하는 그 심정을 말이죠.
'등산의 재구성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백두산 정계비는 과연 1931년 사라졌을까요 (1) | 2019.10.22 |
---|---|
과연 설악산 대승폭포가 조선3대폭포 중 하나일까? (0) | 2019.10.17 |
추억의 알알닷컴. 아직도 하강하지 않고 있다니... (2) | 2019.10.11 |
13 01 07 산서회 고문단,회장단 상견례, 사진으로 보는 (0) | 2015.08.25 |
믿되 믿지 말아야 한다. (0) | 2008.04.17 |
댓글()